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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1601
한자 永川-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재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3년연표보기 - 영천 마을, 신녕농협 깐마늘유통센터에서 수매
생산지 영천마늘 - 경상북도 영천시 신령면·화산면·청통면·임고면 일대
성격 재배식물
재질 마늘
용도 식용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에서 6~7월경에 생산되는 정의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

[개설]

마늘(garlic)은 중앙아시아가 원산인 백합과(白合科) 중 가장 매운 식물이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일본 등 극동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마늘은 강한 냄새를 제외하고는 100가지 이로움이 있다고 하여 일해백리(一害百利)라고 부르며, 오늘날에는 마늘의 효능이 과학적으로 밝혀져 웰빙 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2002년 미국 『타임(Time)』지는 마늘을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하였으며, 마늘은 그 자체로 먹어도 좋고 다양한 음식의 재료로 사용해도 좋은 기능성 식품이라 예찬하였다.

영천시는 전국 난지형 마늘생산량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3대 주산지 중 하나다. 풍부한 일조량과 전문화된 재배기술로 구가 단단하고 저장성이 좋으며, 마늘은 단백질·지방·무기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스테미너 식품으로서 토양과 기술이 어우러진 영천 마늘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연원 및 변천]

우리나라의 마늘 도입 시기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없으나 단군신화에 마늘이 등장한다. 『삼국사기』에 “입추(立秋) 후 해일(亥日)에 마늘밭에 후농제(後農祭)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어 마늘이 이 시대에 이미 약용·식용작물로 이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마늘은 생태적으로 온난한 지대에 적응된 난지형과 한랭지에 적응된 한지형으로 구별되는데, 영천은 풍부한 일조량과 마늘재배에 적합한 토양으로 난지형마늘과 한지형마늘이 골고루 생산되고 있으며 재배농민들의 기술이 좋아 마늘이 굵고 단단하며 빛깔과 저장성이 매우 뛰어나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영천 마늘의 특징은 마늘 특유의 향이 좋고 매운맛이 적어서 생식용으로 가장 좋은 마늘로 꼽히는데 그 이유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마늘재배에 적합한 기후와 토양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마늘재배 집산지인 신녕면을 비롯해 청통면화산면·임고면 등이 풍부한 일조량과 마늘재배에 적합한 토양으로 난지형마늘과 한지형마늘이 골고루 생산되고 있으며 재배농민들의 기술이 좋아 마늘이 굵고 단단하며 빛깔과 저장성이 매우 뛰어나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신녕면성덕대학이 있고, 팔공산 자락의 치산계곡이 있어 관광지로 유명하며 기후와 토질이 마늘과 양파·황금배 재배에 적합하여 많은 수확을 하고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신녕 마늘은 특히 알이 굵고 저장성이 좋으며 특유의 알싸한 맛과 향이 일품이다. 또 매운맛이 덜해 생마늘로도 인기가 좋다. 하지만 신녕농협이 깐마늘 유통사업을 시작하기 전인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홍수출하로 인한 가격 폭락으로 농가들은 어려움을 겪었다.

2003년 말부터 운영하고 있는 신녕농협 깐마늘유통센터는 수매를 통해 홍수출하를 막고, 민간업자를 견제해 수확기 가격 지지 효과는 물론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제고로 농가소득 증대에 한몫을 하고 있다. 현재 농협이 수매해 가공·유통하는 물량은 연간 1,800t~2,000t으로 면 전체 생산량의 25~30%에 이른다.

수매한 마늘은 유통센터에서 고압공기분사 탈피방식으로 마늘에 상처를 주지 않고 껍질을 벗겨낸 후, 1차 육안선별과 2차 기계선별을 거친 뒤 포장되는 데, 크기가 균일하고 속박이가 전혀 없어 상품성이 매우 뛰어나다. 게다가 위생적이고 철저한 선별로 상품성을 인정받아 농협 마늘전국연합인 ‘본마늘’의 시장 개척을 위한 우선출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밖에 신녕농협이 400g·1㎏·2㎏ 등으로 소포장해 ‘뜨라네’ 상표로 농협도매사업단에 납품하는 깐마늘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영천시는 마늘 경쟁력 제고와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마늘 파종기·마늘 수확기·마늘 개량곳간 등의 지원 사업으로 상품성을 높이는 한편 안정적 마늘재배를 위한 각종 교육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난지형 마늘인 대서종의 경우 3000여 농가가 810여ha에 연간 1만 4,200톤의 마늘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역 농협 및 가공공장에서 생산된 난지형 마늘을 깐마늘로 생산 유통해 전국 농협 유통망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난지형 마늘 주산지 영천의 3천여 마늘재배 농가 중에서 2010년에는 150여 농가 이상의 억대농이 탄생되었고 고소득 농가에 속하는 5천만 원 이상 소득을 올린 농가도 350호가 되는 등 마늘 재배농가의 소득이 크게 높아졌다.

영천 지역 마늘 농가 현황을 보면 신녕면이 650가구, 임고면이 450가구, 화산면이 390가구, 청통면이 220가구이다. 그중에서도 경북 지역 최대 생산지인 신녕면에서 재배되는 마늘은 이른바 난지형이라 불리는 스페인산이다.

영천시에서는 신령·화산·청통·임고 등 4개면에서 약 952㏊의 면적에서 18,700톤의 마늘을 생산하고 있는데, 이는 경상북도 2위, 전국 9위의 생산량으로 전국 4%의 생산량을 차지한다.

[참고문헌]
  • 영천시 농업기술센터(https://www.01000.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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