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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추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6659
한자 靈池秋蓮
영어공식명칭 Autumn Lotus Flower Of Yeongseon Pond
이칭/별칭 「영선못의 가을 연꽃」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대구광역시 남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곽명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49년연표보기 - 「영지추연」 창작
편찬|간행 시기/일시 1951년 - 『대구팔경시집』 간행
배경 지역 영선못 -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지도보기
성격 한시|칠언절구

[정의]

1949년 간행된 한시집 『대구팔경시집』에 수록된 작품 중 남구 대명동에 있던 영선못 풍경을 노래한 한시.

[개설]

「영지추연(靈池秋蓮)」은 1949년 봄에 대구향교(大邱鄕校)를 출입하던 유림(儒林)들이 선정한 대구 지역 여덟 곳의 명승지 중 영선못을 노래한 작품이다. 영선못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일대에 있었던 못이다. 현재는 전하지 않는다. 영선못은 인공으로 조성한 못이었고, 대덕산(大德山)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모이는 곳이었다. 영선못은 연꽃이 개화하는 초가을의 경치가 일품이었다고 전한다. 「영지추연」은 『대구팔경시집(大邱八景詩集)』에 다수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영지추연」의 이칭은 「영선못의 가을 연꽃」이다.

[구성]

「영지추연」은 『대구팔경시집』에 칠언절구 182수(首)가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영지추연」이 수록된 『대구팔경시집』에서는 영선못을 아래와 같이 묘사하고 있다.

“영지는 대구부의 남쪽에 있는데, 가을이면 물이 깊고 푸르러 연꽃이 처음 개화하면 군자의 마음과 뜻을 바라볼 수 있다[靈池在大邱府南 秋水沈碧 芙蓉初開 可見君子心志].”

『대구팔경시집』에 수록된 영선못에 대한 시들은 가을 연꽃 핀 영선못의 경치를 읊기도 하고, 연꽃이 전하여 주는 군자의 심지(心志)를 읊기도 하였다. 대구 유림들의 군자로서의 마음가짐이 시에 잘 담겨 있다.

[특징]

『대구팔경시집』에 「영지추연도(靈池秋蓮圖)」가 함께 수록되어 있어 과거 영선못의 풍광을 상상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영지추연」이 수록된 『대구팔경시집』에는 당시 대구 지식인들이 대거 참여하였다. 「영지추연」은 조선 전기 서거정(徐居正)[1420~1488]의 「대구십영(大邱十詠)」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대구 지역 명승지를 한시로 노래하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고, 시를 통하여 현재 전하여지지 않는 영선못의 경치를 그려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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