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달서구 진천동에 있는 청동기시대 무덤 유적.

[위치]

대구 진천동 유적3(大邱辰泉洞遺跡三)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진천동 15-1번지에 있다. 진천천 하류부 북안에 넓게 펼쳐져 있는 월배 선상지의 선단부의 중앙부에 해당되며, 사방으로 충적평야가 이어진다. 월배 선상지에는 대구 상인동 고인돌, 대구 상인동 선돌, 대구 월성동 고인돌, 대구 월성동 돌널무덤, 대구 진천동 고인돌, 대구 진천동 입석[사적 제411호], 대구 월암동 선돌군과 월성동 631번지 유적, 월성동 1275번지 유적, 월성동 1300번지 유적을 비롯하여 많은 선사시대 유적이 발굴 조사되었다.

[형태]

대구 진천동 유적3은 2002년 12월 9일부터 12월 23일까지 아파트 및 부대시설 신축 예정지에 대하여 영남대학교 박물관에서 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고인돌 아래 매장 시설로 보이는 돌덧널[石槨] 2기와 건물의 적심부가 확인되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현황]

대구 진천동 유적3은 발굴 조사 후 개발되어 아파트가 조성되어 있으며, 주변 월배 선상지도 대부분 개발로 도시화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대구 진천동 유적3 조사를 통하여 서쪽으로 인접하여 월성동 고인돌Ⅲ·Ⅳ가 있고 동쪽으로 약 200m 떨어져 월성동 고인돌Ⅱ와 상인돌 고인돌Ⅲ까지 청동기시대 무덤군이 열상으로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구 진천동 유적3에서 확인된 고인돌 하부구조로 추정되는 돌덧널도 월성동 고인돌과 상인동 고인돌로 이어지는 무덤군 일부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