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6370 |
---|---|
한자 | 聞寒岡先生將有苞山蓮浦之遊 與徐行甫及諸友登船至武溪津 被酒有吟 |
영어공식명칭 | To recite in Mugyejin by boat with teacher Han Kang. |
이칭/별칭 | 한강 선생께서 포산 연포에서 놀이가 있다는 말을 듣고 서행보와 여러 벗과 함께 배를 타고 무계진에 이르러 술에 취하여 읊다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호로 250-11[황금동 산79-4]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영호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553년 - 손처눌 출생 |
---|---|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 1605년 - 「문한강선생장유포산연포지유 여서행보급제우등선지무계진 피주유음」 손처눌 창작 |
저자 몰년 시기/일시 | 1634년 - 손처눌 사망 |
편찬|간행 시기/일시 | 1784년 - 「문한강선생장유포산연포지유 여서행보급제우등선지무계진 피주유음」 저자 손처눌의 『모당집』 간행 |
배경 지역 | 청호서원 -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호로 250-11[황금동 산79-4] |
배경 지역 | 낙동강 -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
성격 | 한시|오언고시 |
작가 | 손처눌 |
[정의]
1605년 대구 지역에서 활동한 손처눌이 여러 벗과 스승 정구와 함께 낙동강에서 뱃놀이를 하면서 지은 한시.
[개설]
「문한강선생장유포산연포지유 여서행보급제우등선지무계진 피주유음(聞寒岡先生將有苞山蓮浦之遊 與徐行甫及諸友登船至武溪津 被酒有吟)」을 쓴 손처눌(孫處訥)[1553~1634]은 본관이 일직(一直)이며, 자는 기도(幾道)이고, 호는 모당(慕堂)이다. 아버지는 손수(孫遂)이고, 어머니는 한산이씨(韓山李氏) 이탄(李坦)의 딸이다. 정구(鄭逑)[1543~1620]의 문인이다. 장현광(張顯光), 서사원(徐思遠), 곽재겸(郭再謙), 유요신(柳堯臣) 등과 교유하였다. 학문과 효행으로 이름이 높았다.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대구 지역 인사들과 공산의진군(公山義陣軍)을 조직하여 왜적을 물리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서사원과 함께 대구 지역의 강학 활동에 힘써 대구 문풍(文風) 발전에 이바지하였다. 연경서원, 선사재 등에서 강학하였다.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 청호서원(靑湖書院)에 제향되었다. 저서로 1784년 간행된 『모당집(慕堂集)』이 있다.
「문한강선생장유포산연포지유 여서행보급제우등선지무계진 피주유음」은 손처눌이 1605년 서사원을 비롯한 여러 벗과 스승 정구와 함께 뱃놀이를 하면서 정취를 읊은 한시이다. ‘한강 선생이 포산 연포에서 놀이가 있다는 말을 듣고 서행보와 여러 벗과 함께 배를 타고 무계진에 이르러 술에 취하여 읊다’라는 의미이다.
[구성]
「문한강선생장유포산연포지유 여서행보급제우등선지무계진 피주유음」은 오언고시이다.
[내용]
장하락강유(長夏洛江遊)[기나긴 여름 낙동강 유람 떠나니]
연파처처호(烟波處處好)[강호의 경치 가는 곳마다 좋구나]
주중잡금고(舟中雜今古)[배 안에는 고금의 이야기 펼쳐지니]
차의지다소(此意知多少)[여기서의 의취 어느 누가 알런가]
[특징]
「문한강선생장유포산연포지유 여서행보급제우등선지무계진 피주유음」은 운자(韻字)에 측성(仄聲)을 두어 근체의 형식에 맞지 않으나 운율감은 잃지 않았다.
[의의와 평가]
「문한강선생장유포산연포지유 여서행보급제우등선지무계진 피주유음」은 고시체의 절구시로 형식보다 의취(意趣)를 드러내는 것에 중점을 둔 작품이다. 계절과 장소, 주변 경치를 절묘하게 표현하고 풍경 속 인물들의 풍류를 한 폭의 그림처럼 묘사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