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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녀돌리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101409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경기도 광명시
집필자 간호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속놀이
노는 시기 봄철

[정의]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부녀자들이 비녀를 가지고 노는 놀이.

[개설]

비녀돌리기는 둥글게 모여 앉은 부녀자들의 주위를 술래가 비녀를 한 부녀자의 등 뒤에 몰래 놓고 달아나는 민속놀이이다. 요즘의 수건돌리기와 비슷하다.

[연원]

아주 오랜 옛날부터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한 부녀자들만의 놀이이다. 놀이 도구인 비녀가 이리저리 돌아간다고 하여 비녀돌리기라고 일컬어지며, 전국적으로 널리 행해지던 놀이이다.

[놀이도구 및 장소]

비녀돌리기는 비녀와 둥그렇게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된다.

[놀이방법]

먼저 여러 명의 부녀자들이 원형으로 둘러앉아서 술래를 정하면, 술래는 비녀를 들고 주위를 돌다가 비녀를 떨어뜨리고 도망을 간다. 이때 비녀가 떨어진 자리에 앉아 있던 사람이 술래를 잡지 못하면 자기가 술래가 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여인들이 늘 몸에 부착하고 다니는 비녀를 이용한 놀이이다. 비녀돌리기를 하는 도중에 잔잔히 흐르는 긴장감은 모두를 즐겁게 할 뿐만 아니라 쫓고 쫓기는 가운데 체력도 길러지게 된다.

[현황]

비녀돌리기는 현재 급속한 도시화로 인한 생태계의 변화와 생활 방식의 변화로 거의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1980년대까지만 하여도 학교나 야유회에서 수건돌리기로 변형되어 간혹 볼 수 있었으나 현재는 그마저도 놀이 문화에서 사라져 버렸다. 전통문화의 계승과 보급, 건강한 공동체의 성격에 맞는 놀이로서 보존 가치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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