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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100278
한자 日直址
영어의미역 Iljik Fishing Hole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시설
지역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411-1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평효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낚시터
면적 30,000㎡
주소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411-1 지도보기

[정의]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 있던 낚시터.

[건립경위]

일직낚시터는 본래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준공된 저수지로서 1976년부터 유료 낚시터로 개장되었다.

[변천]

일직낚시터는 광명시의 가장 남쪽 저수지에 위치한 낚시터로 KTX 광명역양지천을 사이에 두고 서측으로 서독산가학산 그리고 동측으로는 안양천을 끼고 있으며, 주변에 아담한 숲과 개울을 끼고 있어서 경치가 아름다웠다. 자연형 저수지에 조류의 중간 기착지로서 해오라기와 백로 등이 계곡을 따라서 서식하였으며, 파랑새가 발견되기도 한 곳이었다. 또한 바닥엔 개흙이 많고, 수변엔 줄풀, 수면 전 구간엔 마름과 말풀류의 수초가 고루 분포하고 있었다.

밤이면 동측 옆에 위치한 KTX 광명역의 야경을 바라보며 낚시를 즐길 수 있어 야경 사진을 담으려는 사진 애호가들이 종종 저수지를 찾기도 하였다. 그러나 KTX 광명역사 신축 부지로 편입되면서 저수지의 반이 먼저 매립되었고, 역사 완공 이후 나머지 반은 주인 없는 낚시터로 남아 평일엔 20~30명, 주말엔 50~60명가량의 낚시꾼들이 찾아와 낚시를 즐기곤 하였다. 2010년 현재 저수지 일대는 폐쇄된 상태로 건설교통부에 의해 광명역사 역세권 택지 개발 지구로 고시되어 장차 주거, 상업, 공원 등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구성]

총면적은 3만 ㎡이다. 저수지 형태는 수심이 고른 평지지로 수심은 만수 시 7m, 사수 시 2m이다.

[현황]

일직낚시터의 서식 어종은 본 바닥에 자생하는 토종 붕어와 연평균 3,000여 마리를 방류한 30㎝ 정도의 잉어가 주종을 이루었다. 유료 낚시가 종료된 이후에는 유료 낚시터 운영 당시 유입된 중국 붕어가 4:6의 비율로 낚이기도 하였다. 씨알은 매우 만족스러울 정도로 8~9치급부터 월척급이 주종이었고, 다만 입질받기가 쉽지 않은 것이 흠이었다. 비가 오는 날이나 비 온 뒤에는 종종 소나기 입질을 보여 주곤 하였다.

낚시 요령은, 떡밥 낚시와 지렁이 낚시의 경우 군데군데 수초를 제거한 낚시 자리를 골라 긴 대보다는 2칸 이내의 짧은 대 1~2대를 사용하였다. 수변의 줄풀과 수면의 마름·말풀류의 수초가 잘 발달해 있는 만큼 새우 낚시도 가능하였으며, 북동편 제방이 유리하기도 하였다. 하루 수용 인원은 130명, 연간 3,200명이 이용하였으며, 낚시인뿐 아니라 아침저녁으로 저수지를 찾아 산책, 조깅, 자전거 타기 등을 즐기는 일반 시민들이 늘어나 시민들 사이에서는 이곳을 장차 호수 공원으로 만들자는 주장이 나오기도 하였다.

2010년 현재 일직낚시터는 성산대교를 건너 서부간선도로~서해안고속도로 진입로와 안양시, 안산시, 부천시 등의 인접 도로 개설과 확장으로 자연 환경이 많이 훼손되어 있으며, 광명역세권 개발로 폐쇄된 상태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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