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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100086
영어의미역 Pass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광명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병권

[정의]

경기도 광명 지역에 있는 산등성이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

[개설]

고개는 산을 넘어가는 능선부로서 주요 교통로로 이용된다. 보통 고개라는 지명이 쓰이지만 이밖에 재·현·치(峙)·령(嶺) 등의 지명 접미사가 쓰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큰 고개에는 치나 령이 쓰이고 작은 경우는 고개·재·현 등이 쓰인다.

고개는 이동 수단으로 도보나 우마에 의지하던 시대에는 인접 지역과의 교통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다. 그러나 교통기관의 발달로 인해 고개가 차지하는 교통상의 지위는 거의 상실하고, 오늘날에는 대부분 등산이나 관광지로 이용되고 있을 뿐이다. 이러한 현상은 광명 지역에 있는 고개도 마찬가지이다.

경기도 광명 지역에는 덕안이고개, 도고내고개, 안현고개, 한치고개, 석고개, 철미고개 등의 고개가 있다.

[현황]

1. 덕안이고개

광명시 일직동 자경리 북쪽에 있는 덕안마을 주변에 구릉 형태로 형성된 고개이다. 자경리는 지방에서 한양으로 이동할 때, 이 마을에 도착하면 이제부터는 한양이라는 뜻으로 자경리라 했다고 전해진다. 이곳의 북쪽 마을을 ‘덕안(德岸)’이라 하는데 이 마을에 소재하는 언덕이므로 마을 이름을 따서 덕안이고개라고 불렀다.

2. 도고내고개

광명시 소하동에서 가학동 도고내로 가는 높은 고갯길이다. 서독산에서 발원되는 수계가 흐르는 지역에 형성된 하천을 끼고 생겨난 지명으로, 서독산의 주변부 서편을 흐르는 하천을 도고내로 부르면서 지근거리의 고개를 도고내고개로 부르게 되었다.

3. 안현고개

광명시 하안동의 작은 마을인 안현마을에 소재하는 고개로서 현재는 그 위치나 전체적인 윤곽을 파악하기가 용이하지 않을 만큼 많은 주거지로 덮여 있다. 광명시 간선 도로인 오리로노안로가 마을의 옆을 끼고 지난다. 한때 50~60호 내외의 가구 수가 유지되던 자연마을이 있었으나 1988년을 전후로 도시 개발에 밀려 사라지고 없다. 이 지역의 높은 곳을 타고 흐른 지형을 안현고개라고 부른다.

4. 한치고개

광명시 노온사동에 위치한 산 능선부에 있는 고개 중의 하나이다. 광명시 구름산에서 내려오는 습한 기운으로 인해 한여름에도 찬바람이 불어와 시원하기에 한기를 느낄 수 있다 하여 한치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고 한다. 한치고개로 알려진 지점에는 노안로를 담은 도로가 지나고 있으며, 전방으로는 승지골 길에서 나오는 좁은 구 도로와 교차한다. 고개를 감상할 수 있는 안전지대가 없으므로 자동차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것이 바람직하며, 광명시 노온정수장 부근에서 조망점을 찾을 수도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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