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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가학동에 있는 청동기시대 고인돌군. 가학동 고인돌군은 광명시 가학동 산102-1번지, 산104번지 일대 벌말마을의 뒤쪽 산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다. 고인돌의 분포 상황은 서쪽 끝에 탁자식 고인돌이 있고 동쪽으로 5기의 고인돌이 거의 동서 방향으로 놓여 있다. 가학동 고인돌군은 낮은 구릉의 정상부에 있고 형태는 탁자식이다. 고인돌의 덮개돌은 타원형과 삼각형 두 종류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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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가학동에 있는 삼국시대~조선시대에 이르는 유물산포지. 가학동 유물산포지는 광명 지역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유물산포지이다. 2007년 현재까지 33곳에서 전통 시대의 생활 유물들이 수습되었다. 광명시 가학동 장터말마을, 노리실마을, 공세동마을 일대에 분포되어 있다. 가학동 유물산포지에서는 주로 토기류와 자기류, 그리고 기와편들이 발견되었다. 광명시 가학동 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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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가학동 고인돌군에서 출토된 가락바퀴. 가학동 출토 가락바퀴는 광명시 가학동 고인돌군에서 발견된 것으로, 청동기시대 의식주의 한 단면을 추정할 수 있는 유물이다. 가락바퀴는 청동기시대 원시적인 형태의 실을 잣는 데 쓰는 가락(방추의 막대)에 끼워 그 회전을 돕는 바퀴로, 방추차(紡錘車)라고도 한다.광명시의 다른 지역 고인돌은 대부분 유물 자체와 주변부가 훼손되어 유물이 수습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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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가학동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돌로 만든 무기. 돌칼[磨製石劍]은 몸체와 자루로 구성되며, 손잡이 대신 슴베[莖]가 있는 경우도 있다. 돌칼의 형태는 칼끝에서 뾰쪽하다가 양날 부분으로 가면서 넓어져 양쪽 날이 평행하게 내려간다. 칼 몸체의 단면은 마름모꼴, 혹은 볼록 렌즈 형태가 일반적이다. 돌칼은 선사시대에 전투나 의식용으로 사용되었다. 집터와 고인돌에서 각 1점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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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가학동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무늬 없는 토기. 가학동 출토 민무늬토기는 광명시 가학동 고인돌군에서 발견된 것으로, 음식물을 보관하던 청동기시대를 대표하는 토기이다. 민무늬토기는 대체로 신석기시대의 빗살무늬토기를 바탕으로 하고, 외부 지역으로부터 새로 유입된 제작 수법이 더해져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다. 초기 빗살무늬토기의 잔재 요소가 모두 사라지고 완전히 민무늬토기로 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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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가학동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반달돌칼. 반달돌칼은 청동기시대 전반에 걸쳐 주요한 수확구로서 사용되었고, 철기시대에 이르러서는 철제 반달칼로 대체되었다. 반달돌칼은 형태가 한쪽이 곧고 다른 한쪽이 둥근 반달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까지 한반도 전역에 걸쳐 분포하는 농업 도구 중 몇 안 되는 유물이다. 반달돌칼을 만드는 데는 납작한 편암, 점판암 계통의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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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가학동에 있던 광산. 광명 지역에는 일찍이 조선시대부터 은을 채광하던 광산이 있었다. 주로 공물(貢物)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이어 대한제국 시기에도 광명 가학리에서 구리를 채광하였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가학리 지역의 광산에서 꽤 오랜 시기에 걸쳐 채광이 이루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식민지 경제의 주요 특징인 자원 수탈의 일환으로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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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 고인돌은 거대한 돌을 이용하여 만든 선사시대 거석 건조물의 일종으로 작은 돌이 큰 돌을 괴고 있다는 뜻의 괸돌에서 유래하였다. 이를 ‘지석묘(支石墓)’라고도 한다. 고인돌은 거의 전 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유럽, 지중해 연안, 인도, 동남아시아, 일본 구주 지방, 중국 동해안 지역과 동북 지방, 그리고 한반도 등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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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철산3동에 있는 고려시대~조선시대의 유물산포지. 광명시 철산3동 광덕산 근린공원에 설치된 체육 시설물 주변에서 고려시대 이후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이 발견되었다. 광덕산 유물산포지에서는 토기와 자기류, 그리고 기와편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광덕산 유물산포지에서 발견된 토기류는 옹기의 밑 부분인데, 남아 있는 조각으로 보아 몸통은 굽에서 급하게 올라가며, 몸통과 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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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전개된 교육계몽운동. 야학 운동은 일제하에서 거의 전 계층의 지지와 참여가 있었던 대중 운동으로서, 1919년에 일어난 3·1운동 이후 전국적으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었다. 특히 활발하게 전개된 청년 운동과 농촌 계몽 운동의 일환으로 야학 운동이 전국 각지에서 광범위하게 전개되었다. 현 광명시 소하동에서는 문맹 퇴치 운동 차원에서 노동 운동 및 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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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서 연탄이 부족하여 일어난 주민 시위사건. 연탄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서울시가 연탄을 반출하지 않자 광명 지역, 특히 소하동 주민들이 연탄 공급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1973년 엄습한 석유 파동으로 유가가 천정부지로 뛰자 연탄의 수요가 급증하였고 이에 따라 연탄 공급 역시 차질이 생겼다. 그리하여 정부는 서울 주민들의 연탄 수급을 원활히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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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광명7동에 있는 조선시대 유물산포지. 광명동 삼리 마을회관에서 동쪽으로 100미터 떨어진 산 능선 아래쪽 밭에서 많은 양의 토기와 자기편, 기와편 들이 확인되었다. 유물들이 산포된 면적은 대략 661㎡이며, 유물의 성격으로 보아 조선시대 생활 유적이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광명동 유물산포지에서 수습된 토기류는 회백색을 띠는 연질토기 입술 조각 및 겉면과 안쪽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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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12월 31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 3동 광명시장에서 일어난 화재. 1995년 12월 31일 오전 7시 40분에서 8시 30분에 광명시 광명3동에 있는 광명시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하였다. 불은 광명시장 내에 있는 중앙상가에서 시작되었다. 불은 중앙상가 경복상회에서 발화하였는데 원인은 전기 누전이었다. 광명시장 내 중앙상가는 2층 건물로 1971년 건립된 뒤 준공 검사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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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시흥군 지역에서 전개된 항일 운동은 경부선과 경의선 두 철도 건설 과정에서 촉발되었다. 이 지역에서는 이미 1901년 경부선 철도 공사가 시작된 이래 역부의 저렴한 임금과 철도 부지의 무상 수용에 저항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1901년 9월 7일자 『황성신문』에는 경부선 철도의 기공식 이후 시흥 등 지역에서 철도 건설에 동원된 역부(役夫)들이 적은 임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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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경기도 시흥군 서면[현 경기도 광명시]에서 개소한 출장소. 광명출장소는 현 경기도 광명시의 모태가 된 출장소이다. 1970년대에 서울시 영등포구와 시흥군 간의 토지 구획 정리 사업이 계획되면서 광명 지역을 포함하고 있던 시흥군의 행정 구역이 본격적인 조정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1963년 이미 시흥군 서면의 광명리와 철산리가 서울시 도시 계획에 편입되었고, 1966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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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광명5동에 있는 청동기시대~조선시대의 유물산포지. 광명시 광명사거리를 지나 오류동 방향으로 건너가는 천왕교 남쪽에 너부대 유물산포지가 있다. 이곳에는 너부대근린공원이 원형에 가까운 남북으로 약간 긴 낮은 구릉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정상부를 중심으로 각종 체력 단련 시설이 있으며 구릉의 주변부에는 산책로가 개설되어 있다. 너부대 유물산포지의 유물은 구릉의 정상부와 남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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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에 있는 청동기시대~조선시대의 유물산포지. 노온사동 유물산포지는 광명시 노온사동 34번지 일대에 자리 잡고 있다. 광명시 노온사동 일대에서 청동기시대~조선시대의 유물이 수습되었다. 노온사동은 광명시에서 가학동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양의 토기류와 자기류, 기와류 등의 유물들이 확인된 지역이다. 청동기시대 민무늬토기가 수습된 지역은 새터말마을 입구에서 왼쪽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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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와 일제강점기 민족 독립을 위해 경기도 광명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운동가들. 대한제국기와 1910년 경술국치(庚戌國恥) 이후 1945년 광복을 맞이하기까지 광명 지역에서는 독립 운동과 항일 운동이 부단하게 전개되었다. 광명지역에서는 여러 명의 독립운동가들이 활약하였다. 1866년 시흥군 서면 철두리에서 태어난 장원겸(張元謙)은 충청남도 직산군 일대에서 길찬범(吉贊範) 의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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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소하2동에 있는 조선시대 유물산포지. 광명시 소하2동 341-1번지, 342번지 일대와 소하2동 367~370번지, 377-1~3번지 일대에 걸쳐 소하동 유물산포지가 분포하고 있다. 광명시 소하2동에서 조선시대 토기, 자기, 기와 조각들이 확인되었다. 소하동 유물산포지는 설월리마을 서쪽에 위치한 금강정사 앞에 있는 밭이다. 이곳에서는 회청색과 회백석을 띠는 연질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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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경기도 광명시의 역사. 2010년 현재까지 광명 지역에서는 구석기 및 신석기시대의 유적지가 조사, 보고된 적이 없다. 그러나 목감천 등 하천 주변에 평야 지대를 형성하고 있는 광명시의 지형적 특성으로 미루어 향후 유적이 발견될 가능성은 적지 않다. 광명 지역에 사람들이 정착한 것은 청동기시대의 유적인 철산동 고인묘와 가학동 지석묘 등을 통해 확인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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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옥길동에 있는 삼국시대~조선시대의 유물산포지. 옥길동 유물산포지는 광명시 옥길동 98-2번지와 옥길동 18-2번지 일대에 분포되어 있다. 광명시 옥길동 두길리마을과 식골마을 일대에서 많은 양의 토기와 자기, 그리고 기와류 등이 수습되었다. 토기류는 경질과 연질의 토기가 골고루 섞여 있는 몸통 조각들이 수습되었다. 무늬는 주로 격자문이 새겨져 있으며 안쪽 면에서는 손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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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조선 총독이 장악하고 있던 법령 제정권. 1910년 경술국치(庚戌國恥)로 대한제국은 일본의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통치를 받게 되었다. 헌병 경찰 제도로 요약되는 일제의 악랄한 통치 방식은 세계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이와 함께 일제는 조선인의 저항을 효과적으로 막고 한반도를 일본 본토에 종속시키고자 조선 총독에게 거의 무한대의 권력을 부여하였다. 한반도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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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하안2동에 있는 고려시대~조선시대의 유물산포지. 철망산 유물산포지는 광명시 하안2동 산19-10~12, 21~24-15번지 일대에 분포되어 있다. 광명시 하안2동 시립도서관 남서쪽에 해발 85m의 철망산이 있다. 철망산의 평면 형태는 동서축이 조금 긴 형태로, 정상은 뾰족한 모습이다. 유물들은 대개 철망산 동쪽 능선 상에서 수습되었다. 수습된 유물은 조선시대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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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 있는 청동기시대 고인돌. 철산동 지석묘는 광명시 철산동 222-1번지[시청로 20]에 있다. 철산동 지석묘는 본래 광명시 철산동 462-33번지에서 확인된 고인돌이나 현재는 광명시민회관 경내로 옮겨져 있다. 철산동 지석묘의 형태는 강화도 삼거리에 있는 3호 고인돌과 매우 유사한 모습이다. 두 개의 굄돌이 덮개돌을 받히고 있는 전형적인 탁자식[과거에는 북방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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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하안1동에 있는 청동기시대 고인돌. 하안동 고인돌은 광명시 하안1동 산 168-7번지 일대로, 광명시 하안1동, 하안2동, 하안3동의 경계 지점에 있는 산 능선 끝자락의 완만한 지형에 있다. 하안동 고인돌은 남북으로 흘러내린 산 능선에 위치해 있는데, 고인돌의 긴 방향이 바로 산 능선의 흐름과 일치하고 있다. 현재의 모습으로 보면 개석식 고인돌로 판단되며, 고인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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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하안1동에 있는 조선시대 유물산포지. 광명시 하안1동 343~346번지와 하안1동 3517번지 일대에 걸쳐 있다. 하안동 유물산포지는 광명시 하안1동 안터마을과 도덕산 남서쪽 계곡부 하단부에 걸쳐 있다. 안터마을에서 범일마을로 가는 왼쪽 산 능선 아래 밭에서 수습된 유물은 조선시대 것으로 보이는 토기류와 자기류 조각들이다. 유물이 산포되어 있는 면적은 1,6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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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전개되었던 독립 운동. 1910년 일제의 강제에 의하여 조선은 식민지가 되었고, 1945년 광복까지 끊임없는 항일운동이 전 민족적으로 펼쳐졌다. 광명지역에서도 항일운동은 활발히 이루어졌는데, 주로 3·1운동과 야학 운동의 형태로 전개되었다. 독립에 대한 열망은 광명 지역에서도 대단히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1919년 3월 27일, 소하리에 거주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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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경기도 광명 지역의 역사. 시대 구분상으로 볼 때 일반적으로 현대는 1945년 이후를 출발선으로 본다. 광명 지역은 1974년 광명출장소가 되었다가 1981년 광명시로 승격되었다. 1945년 일제 식민지에서 해방된 한반도는 38도선을 경계로 미국과 소련의 영향권에 들어가서, 남쪽의 경우 미군정이 유일한 합법 정부로 기능하였다. 광명 지역은 행정적으로 일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