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뼝오리치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101329
이칭/별칭 뼝도리치기,공치기,격구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경기도 광명시 소하2동 작은말지도보기
집필자 최인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속놀이
의례시기/일시 음력 정월

[정의]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음력 정월에 나무를 둥글게 깎아 만든 공을 막대기로 치면서 노는 놀이.

[개설]

뼝오리치기[뼝도리치기]는 나무를 둥글게 깎아서 거기에 헝겊을 감아 둥글게 공을 만든 다음, 나뭇가지를 꺾어서 길쭉한 막대기를 만들고 편을 나누어 공을 치면서 노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공치기, 격구(擊毬) 등이라고도 한다. 언제부터 하던 놀이인지 모르지만 정월에 주로 놀았다고 한다.

[연원 및 변천]

뼝오리치기와 비슷한 놀이로 격구가 있다. 격구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한치윤(韓致奫)[1765~1814]의 『해동역사(海東繹史)』에 나타나는데, 발해 사신 왕문구(王文矩) 일행이 889년에 일본에 가서 격구를 하였다고 한다. 고려 말기에는 단옷날 국가적인 오락 행사로 격구 대회가 있었다. 조선시대에 와서 말을 타고 하는 격구가 성행했는데, 조선 후기에는 민간화 되면서 초동(樵童)들의 장치기로 변모되었다. 즉 지상 격구가 민간에 전승되면서 나무꾼들이 겨울철에 나무 작대기를 이용하여 소나무 옹이로 만든 공을 쳐서 상대 골문에 넣는 형태로 민간에 널리 전승되었다.

[절차]

광명시 소하2동 작은말에서는 정월이면 윷놀이, 널뛰기, 연날리기 등을 하고, 뼝오리치기 놀이를 했다고 한다. 뼝오리치기는 길쭉한 막대기를 가지고 나무 공을 쳐서 일정한 거리에 있는 구문(毬門)에 넣는 경기이다. 지금의 필드하키와 비슷한데, 서로에게 공을 쳐서 상대편이 받지 못하면 게임을 이기게 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예전에는 고무로 만든 공이 없기 때문에 나무로 공을 깎아 만들어 놀았다. 광명시의 뼝오리치기 놀이는 청소년들의 놀이였던 것이 요즘은 노인들의 공치기 놀이로 변모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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