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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온사동 능말 양주만씨댁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101277
한자 老溫寺洞-楊州萬氏宅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덕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농가 건축|민가 건축
건립시기/일시 1951년연표보기
소재지 주소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

[정의]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에 있던 대표적인 농가 건축.

[개설]

노온사동 능말 양주만씨댁은 1951년에 지어져 2008년에 헐렸다. 튼 ‘ㅁ’자 집으로 광명 지역의 전통적인 농가 건축의 형태를 잘 나타내던 민가였다. 지금은 볼 수 없지만 2003년경에 광명시에서 조사하여 발간한 책자를 통해 그 모습을 알 수 있다.

[위치]

광명시 노온사동 능촌에 있는 능촌길 주변에 있었다.

[변천]

노온사동 능말 양주만씨댁은 원래 6·25전쟁이 발발하던 해에 폭격을 맞아 전소하여 이듬해인 1951년에 새로 지었다. 이때 새로 지은 본채는 방 두 개에 마루를 갖춘 ‘ㄱ’자 집으로 지붕은 초가로 마감하였다. 1967년에는 사랑방 두 개, 안광, 외양간을 갖춘 행랑채를 증축하여 ‘ㅁ’자 집으로 완성되었다. 행랑채 신축 당시 초가지붕은 돌기와로 바뀌었고 행랑채에는 기와를 얹었다.

1981년에는 부엌에 싱크대를 들이면서 흙바닥이던 부엌 바닥과 나뭇간을 메워 마루의 높이와 동일하게 하여 방처럼 만들었다. 이 당시 부엌 쪽의 벽을 터서 목욕탕을 짓고, 건넌방 쪽에도 창고 기능을 하는 허실간을 마련하여 부족한 수납공간을 보충하였다. 1980년대 중반부터는 마당에 우사를 지어 젖소를 사육하기도 하였으나 수지가 맞지 않아 이후 창고로 활용했다. 2008년경에는 주택을 헐어 이제는 볼 수 없게 되었다. 2010년 2월까지는 그 터를 공터로 두었으나 이후 건물을 신축 중이다.

[형태]

형태는 튼 ‘ㅁ’자로 구성된 농가 건축으로, 헐리기 전의 모습은 안채에 안방과 건넌방 사이에 마루가 있었으며 안방 옆에는 부엌이 있었다. 마루는 골마루로 마루의 오른쪽 벽 쪽에는 마루다락을 설치하여 자주 쓰지 않는 들통이나 빈 꿀 항아리 등을 겹쳐 보관하여 수납공간이면서 동시에 장식의 효과를 더하였다. 마루다락의 아래에는 뒤주를 놓고 쌀을 보관해 두었다.

안채의 천장은 대들보 위에 바로 서까래를 얹어 지붕을 내지 않고, 대들보와 서까래 사이에 작은 지붕이 하나 더 들어앉게 모양을 준 오량가이다. 부엌의 외벽에 덧 지은 공간은 목욕탕과 양변기를 둔 화장실 및 세탁기를 두는 공간으로 활용하였으며, 지붕은 평평하게 처리하여 장독대로 사용하였다.

대문의 왼쪽에는 사랑방이 있었으며 오른쪽에는 외양간이 있었다. 창고 기능을 가진 허실간은 건넌방의 외벽에 덧 지은 건물로 벽체는 시멘트로 마감하고 지붕에는 슬레이트를 씌웠다. 노온사동 능말 양주만씨댁에는 안마당과 바깥마당이 있었으며 지붕의 재질은 돌기와, 슬레이트, 시멘트 등이었다. 한 살림집의 지붕이 이렇게 다양해진 이유는 덧 지은 공간이 생겨나면서 지붕의 재질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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