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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100336
영어의미역 Laxiflora Hornbeam
이칭/별칭 근육나무,서나무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식물(일반)
지역 경기도 광명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병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낙엽 활엽 교목
학명 Carpinus laxiflora(Sieb. et Zucc.) Blume
생물학적 분류 식물계〉현화식물문〉쌍떡잎식물강〉참나무목〉자작나뭇과
원산지 한국
자생지역/재배지역 우리나라 중부 이남 지역
크기 15m
개화기 5월
결실기 9~10월

[정의]

경기도 광명시에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참나무목 자작나뭇과의 낙엽 활엽 교목.

[개설]

서어나무는 광명시의 서독산을 중심으로 분포한다. 독특한 외형으로 구분이 비교적 쉽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강원도 이남에 분포하는 온대 수종의 하나이다. 본래 서쪽에 있는 나무라 하여 서목(西木)으로 표기하였는데, 여기에서 이름이 유래하였다고 하지만 특정 방향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일반적으로 서어나무는 산림 발달의 단계인 천이의 마지막을 차지하는 극상림의 주인공으로 유명하게 되었다. 조밀하게 생겨나는 작은 잎으로 서어나무 숲 속은 강한 음지가 조성되어 하층 식생의 발달을 더디게 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서어나무, 개서어나무, 긴서어나무, 당개서어나무, 섬개서어나무, 왕개서어나무 및 왕서어나무 등이 있다. 중요한 서어나무로는 경상북도 포항시 홍계리 서어나무, 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안인리 서어나무, 경상남도 창원시 남양동 서어나무 등이 있다.

광명시에서는 볼 수 없지만 오래된 서어나무 숲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중한 조류로서 딱따구리류 중에서 가장 큰 종류인 크낙새와 역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곤충인 장수하늘소의 서식처를 제공한다. 근육나무, 서나무라고도 한다.

[형태]

높이는 평균 15m에 이른다. 나무껍질은 암회색에서 밝은 회색까지 서식지 환경에 따라 조금 다르다. 외형적으로 눈에 띄게 나무껍질이 갈라지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얕고 길게 마치 무늬를 형성하듯 하면서 지그재그 형태로 갈라진다. 수간에는 서어나무의 일반적인 현상인 울퉁불퉁한 굴곡이 생기며, 스스로 발생시키는 그늘로 생육이 어려운 탓에 곁가지는 햇살이 잘 닿는 비교적 높은 곳에만 잔류하는 특성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뒷면에 잔털인 털[모용]이 발달하며, 잎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형상을 한 톱니 모양의 거치가 발달해 있다. 흔히 꽃이 먼저 피며, 암수한그루이다. 이삭 형태의 열매가 달린다.

[생태]

열매가 한꺼번에 발아할 경우 한곳에 동시다발적으로 몇 그루 내지 몇 십 그루가 형성된다. 여러 그루가 동시에 성장함에 따라 서로 유합되기 때문에 유합점에서 목질이 부식되거나 수분 유입으로 미생물 감염과 증식으로 나무속이 비는 경우가 종종 생겨난다. 이런 부분은 조류 및 포유류 등 다른 동물의 서식 터전이 되기도 한다.

광명시에 산재하는 대부분의 산은 함수량이나 함수율이 그리 높지 못한 편이다. 건조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습지나 친수 식물보다는 건지형 식물, 특히 목본류가 많이 등장한다. 이러한 수종 중에 서독산을 중심으로 건조하거나 표토가 얇고 경사가 완만한 곳에 약한 음수로 서어나무가 분포하고 있다. 학명에 들어 있듯 Carpinus는 나무의 우두머리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는데, 실제 삼림에서의 그 기능과 지위를 간접적으로 담고 있다.

숲이 시간이 지나 일정한 변화를 겪는 과정을 천이라 하는데, 그 과정의 마지막 단계에서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숲을 극상림이라 한다. 바로 이 극상림의 주인공으로 흔히 서어나무가 등장한다. 물론 극상림에 서어나무만 잔류하는 것은 아니다. 양수 중에서는 소나무류가, 음수 중에서는 단풍나무 참나무 및 서어나무 등이 있고, 최종적으로는 서어나무가 점령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목질이 희고 부드러워 쓰임새는 많지 않다. 실제로 운동 기구나 버섯용 종균 접종목 등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그 양도 적은 편이다. 고사하는 경우 주로 벌목하여 땔감으로 활용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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