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에 있던 자연마을.

[명칭유래]

광명동에서 가장 늦게 새로 형성된 마을이므로 새터말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일제강점기 초에 광산김씨·남양홍씨·원주원씨 등이 정착해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을 이루었다. 조선 말기 시흥군 서면 광명리에 속하였고, 1964년 시흥군 서면 광명2리에 속하였다. 1981년 광명시 광명동에 속하였고 행정상으로는 광명시 광명7동에 속한다. 일제강점기에는 17가구가 살던 빈촌이었으나 문화 의식은 다른 어느 곳보다도 높아서 윤성기(尹性起)가 지금의 광명7동주민센터 옆[광명동 301번지]에서 문맹 퇴치를 위해 신교육을 실시하였고, 1903년 광명시 최초의 교회인 광명교회가 문을 열었다. 1950년대에는 30여 가구가 살았으며, 4-H구락부가 마을문고를 설치하여 대대적인 독서 운동을 전개하였다.

[자연환경]

새터말은 원광명 북쪽에 자리 잡은 마을로 예전에는 동쪽 지역을 웃말, 서북쪽 지역을 아랫말이라 하였다.

[현황]

새터말은 1984년과 1993년을 전후하여 단독 주택과 택지 조성 사업으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여 자연마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지금은 중앙하이츠아파트·상우아파트·영화아파트, 빌라 등 공동 주택과 단독 주택이 밀집해 있다. 교육 기관으로 명문고등학교·광명남초등학교가 있고, 원광명과 인접한 곳에 광명시 중앙도서관이 자리 잡고 있다. 이 밖에 화영운수 차고지가 있다.